배지환의 PIT '충격의 10연패' 어쩌나...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 아쉽게 무산됐다 [PIT-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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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나란히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내달렸고, 피츠버그는 10연패 늪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내달리며 69승 53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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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배지환의 맞대결을 아쉽게 무산됐다. 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기에 아예 출전하지 않은 채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지명타자), 매니 마차도(3루수), 잰더 보가츠(2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타일러 웨이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마틴 페레즈였다.
피츠버그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코너 조(1루수), 조이 바트(지명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우익수), 마이클 테일러(중견수), 야스마니 그랜달(포수), 자레드 트리올로(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미치 켈러였다.
샌디에이고는 3회까지 8-0을 만들며 사실상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1회 3점, 2회 1점, 3회 4점을 각각 뽑았다. 1회에는 무사 1, 3루 기회에서 크로넨워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2회에는 2사 후 웨이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아라에즈의 중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크로넨워스와 마차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메릴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트렸다. 후속 페랄타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점수는 8-0이 됐다.
피츠버그는 6회초 선두타자 바트의 좌월 솔로포와 9회 터진 카이너-팔레파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만회했으나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페레스는 팀 타선의 지원과 함께 5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5패) 달성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내달리며 69승 53패를 마크했다. 순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10연패 늪에 빠지며 56승 6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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