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1분기 매출액 192억원…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이미선 2024. 8. 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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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92억과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해외에서도 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현지 법인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사우디, 일본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정책 확대를 비롯해 최근 미국의 업황 개선 움직임은 전망을 밝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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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92억과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대형병원 구축형 의료정보시스템(HIS) 사업에서의 성과가 매출 확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케어텍은 최근 구축을 완료한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차세대 HIS 사업을 비롯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차세대 HIS 구축사업, 단국대병원 차세대 HIS 유지보수(SM) 사업을 수주하며 171억원의 매출을 냈다.

클라우드 HIS 부문에서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사 클라우드 HIS인 엣지앤넥스트의 누적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엣지앤넥스트에 연동된 부가솔루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구축 사업을 마친 9개 국립병원시스템(MEDIRO)의 운영 및 관리에 따른 매출 발생도 예상된다.

해외에서는 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핵심 고객인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신규 사업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영업을 전개중인 만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지케어텍은 올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형병원 및 글로벌 HIS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수주하고 프로젝트 가동률을 높일 예정이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엣지앤넥스트 고객을 확대함과 동시에 프라이빗 HIS를 바탕으로 공공병원 시장 확대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프로젝트 모델 및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해외에서도 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현지 법인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사우디, 일본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정책 확대를 비롯해 최근 미국의 업황 개선 움직임은 전망을 밝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 AI 서비스, 통합 기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련 기술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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