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가전, 올해 150만대 팔렸다…'똑똑한 제품이 대세'

오진영 기자 2024. 8. 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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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7월까지 판매된 AI(인공지능) 가전이 누적 150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TV와 모니터, 오디오,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AI 기능이 탑재된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올인원(일체형)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2개월 만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가 출시 25일 만에 1만대가 판매되는 등 최신 AI 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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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어 대치점에 전시된 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7월까지 판매된 AI(인공지능) 가전이 누적 150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TV와 모니터, 오디오,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AI 기능이 탑재된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최근 3개월간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3대 중 2대도 AI 가전으로 조사됐다.

드럼 세탁기와 로봇 청소기는 총판매량 중 90% 이상이 AI 가전이다. 올인원(일체형)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2개월 만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가 출시 25일 만에 1만대가 판매되는 등 최신 AI 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 등 AI TV의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AI TV는 화질 업스케일링(개선)이나 사운드 최적화 등 기존 TV보다 강화된 AI 성능을 탑재했다.

AI 가전을 제어하는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은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90%를 웃돈다.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가전의 판매를 지속 촉진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도 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 AI 기능을 탑재하고, 부담 없는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AI 가전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통해 삼성전자의 AI 가전을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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