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또 한국인 사령탑…하혁준 감독, 라오스 지휘봉

안영준 기자 2024. 8. 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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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 또 다른 한국인 사령탑이 추가됐다.

하혁준(54) 감독이 라오스 지휘봉을 잡는다.

라오스축구협회(LFF)는 14일(한국시간) 하혁준 감독을 라오스 국가대표팀 및 라오스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혁준 감독은 "라오스 축구가 목표로 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라오스 축구의 미래를 밝게 하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길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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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까지 계약…라오스 U23도 맡아
라오스 지휘봉을 잡게 된 하혁준 감독(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동남아시아에 또 다른 한국인 사령탑이 추가됐다. 하혁준(54) 감독이 라오스 지휘봉을 잡는다.

라오스축구협회(LFF)는 14일(한국시간) 하혁준 감독을 라오스 국가대표팀 및 라오스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9월까지다.

한국 축구 사령탑이 동남아시아 팀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지휘하며 '쌀딩크 열풍'을 이끌었고, 김판곤 감독도 말레이시아를 크게 성장시켰다. 또한 최근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재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더해 또 다른 한국인 지도자가 동남아시아 무대를 누비게 됐다.

'하혁준호' 라오스는 오는 12월 열리는 미쓰비시컵과 2025년 3월부터 시작될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 예선 등을 준비한다.

아울러 라오스 U23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과 2015년 12월에 열릴 동남아시안게임 등을 앞두고 있다.

하혁준 감독은 "라오스 축구가 목표로 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라오스 축구의 미래를 밝게 하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길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혁준 감독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미얀마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냈다. 이후 베이징 쿵구(중국) 코치, 수원 삼성 피지컬 코치 등을 거쳐 2023년부터는 리소시스 캐피털(홍콩)을 지휘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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