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도, 임영웅도 기대하라는데.. ‘삼시세끼’ 얼마나 재밌게요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아직 첫 방송 날짜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기대감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4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삼시세끼’. 차승원과 유해진의 원조 케미부터 ‘히어로’ 임영웅의 게스트 출연까지 어마어마한 기대로 가득찼다.
지난 14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극본, 연출 박훈정) 공개 기념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난 차승원은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둔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이날 차승원은 “이미 촬영을 두번 정도 했다. 마지막 촬영은 9월에 간다. 계절의 변별력을 주기 위해서다. 해진씨나 나나 그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는 어느 작품 못지않게 높다. 우리가 늘 그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늘 만났던 것처럼 느끼게 하는 오묘한 무언가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게스트들이 와서 우리랑 하는데 이 사람들은 누가 뭐래도 손님 같더라. 해진 씨랑 나는 모르는, 처음 가본 촬영 장소를 하루 전날에 갔는데도 100일 넘게 그곳에서 생활했던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게 너무 신기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차승원은 게스트로 출연하는 임영웅에 대해서도 “친분이 전혀 없었다. 난 영웅이를 항상 미디어를 통해 접했는데, 너무 괜찮더라, 거의 100점이고 엄청 담백하다. 더 하려고 하지 않고, 더 안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게 너무 좋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실은 영웅이한테 더 있다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호준이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영웅이가 전날 와서 우리가 하는 걸 봤다고 하더라. 그러고는 우리가 알아보면 쓱 들어오려고 했는데 아무도 못 알아봐서 그냥 있었다고. 바쁘게 달려왔으니 그냥 쉬어야 할 때였다"라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의 ‘작은 손’으로 인해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는 촬영 전부터 음식양이 적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이에 차승원은 “손 작다는 것도 걱정하지 마라. 적당히 먹어야 한다”며 “분명히 얘기하지만 손이 작다는 게 다 다르다. 우리끼리 먹는 거랑 '스페인 하숙'은 다르지 않나. 그 때는 내가 되게 많이 했다. 내 양에 대해 한번도 의심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좀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뭐 하나 걸리는 게 있긴 한데, 모르고 지나가실 거다"라며 웃은 차승원은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을 갔는데 어머니들 세 분이 유독 반겨주시더라. 저희 영웅시대라며 영웅이 잘 하고 갔냐고. 아주 잘하고 갔다고 했다. 내가 자주 가는 정육점 사장님의 어머님도 영웅시대이고 되게 많은 거다. 그런데 그만큼 좋아하게 하더라. 되게 괜찮았다”라고 임영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차승원은 임영웅에 대해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 와도 10분 있으면 흔적이 지워진다. 어떤 누가 와도 10분 있으면 '삼시세끼'에 슥 녹는다. 그 프로그램이 그렇다. 특별히 그런 건 없는데 사실 매스컴을 통해 임영웅을 봐왔는데 해진씨도 그렇고 사람이다 보니 게스트에 대한 만족도가 있다. 나는 거의 100점이었다. 그 정도로 이 친구가 사람으로 괜찮더라”라고 전해 ‘삼시세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차승원의 말을 종합하면 이번 ‘삼시세끼’에서는 차승원의 큰손부터 자연스럽게 녹아든 임영웅의 모습을 예능으로 관찰할 수 있게된 것. 여기에 임영웅이 지난 8일 데뷔 8주년을 기념해 팬 카페를 찾아 “오랜만에 출연하게 된 방송이 곧 다가오는데요.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울 시간 많이 만들어볼게요”라고 곧 다가올 ‘삼시세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해 더욱 궁금증을 안긴다.
4년만에 돌아온 차승원x유해진의 ‘삼시세끼’에 멤버들도 만족한 임영웅의 게스트 출연까지. 올해 방송될 ‘삼시세끼’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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