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한민국과 함께해 자랑스러워”…세계 각국서 광복절 축하 메시지

권승현 기자 2024. 8. 15.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미국은 대한민국과 함께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가깝고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동반자"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경기도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 걸린 종이로 제작된 대형 태극기. 기사와 무관한 사진.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미국은 대한민국과 함께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기준 미국, 중국, 인도, 교황청,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부탄,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 헝가리, 바레인, 벨기에 등 각국 정상들로부터 광복 제79주년 축하 메시지를 접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광복절을 맞아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한미동맹은 70년 이상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이 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간 양국이 민주적 가치를 옹호하고 북한의 무모한 위협에 굳건히 맞서온 데 이어, 이제는 우주·신기술·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은 평화, 안보 및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과 함께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국제사회의 가장 시급한 도전에 함께 대응하면서 양국 국민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도 더욱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가깝고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동반자"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한국과 인도 간) 협력은 양국 국민 이익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전후 재건에 참여하겠다고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권승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