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라민 야말 아버지, 괴한 습격받아 칼에 찔려···“병원 입원했다 퇴원”
양승남 기자 2024. 8. 15. 09:46
스페인 축구 최고의 샛별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의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위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병원에 이송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등은 15일 야말의 아버지 나스라위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칼을 찔렸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있기 전 나스라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로카폰다 지구에서 개와 산책 중 아파트 발코니에서 물을 뿌리는 주민과 격렬하게 맞붙은 일이 있었다. 주변에 있는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떼어놓으며 사태는 마무리되는 듯했다.
사건은 이후에 벌어졌다. 일몰 직전에 주차장에서 나스라위가 칼에 찔렸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나스라위는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또 다른 매체 ‘렐레보’의 최신 업데이트 소식에 따르면 나스라위는 위험에서 벗어나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3명을 체포해 이 시간을 조사하고 있으며 여러 목격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용의자의 공격 동기는 불분명하지만, 스페인 매체들은 이전의 말다툼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야말은 지난달 끝난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연소 출장, 도움,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그는 현재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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