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악의 공격수 비켜! '과거' 황희찬 파트너, 등번호 19번 확정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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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페드로 네투가 첼시에서 19번을 입는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투의 번호가 확정됐다. 네투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등번호 19번을 입을 예정이다. 네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첼시로 이적했고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19번은 아르만도 브로야가 달았던 번호다. 브로야는 첼시 유스를 거쳐 2020-21시즌 프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첼시에선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브로야는 피테서, 사우샘프턴에서 임대를 보내며 경험을 쌓았다.

브로야는 2022-23시즌 복귀했고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 브로야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왔다. 하지만 브로야는 최전방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브로야는 리그에서 13경기에 나왔지만 1골에 그쳤다. 결국 브로야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풀럼으로 임대를 떠났다.

브로야는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19번을 네투에게 넘겨줘야 했다. 네투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보여줬다. 특히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네투가 측면을 파괴하면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마무리하는 건 울버햄튼의 공격 패턴이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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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네투는 개막 후 10라운드 동안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역대급 활약이었다. 좋은 흐름이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10라운드 뉴캐슬전에서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쓰려졌다. 결국 네투는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네투는 20라운드 에버턴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고 21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선발로 나왔다. 네투는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복귀 후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고 1골 2도움을 만들어냈다.

네투는 한 번 더 햄스트링 부상으로 떠났다. 시즌 막바지에 네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고 리그 2골 9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네투는 두 번이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네투는 처음으로 빅클럽에 입성했다. 네투가 첼시에서 19번 유니폼을 입고 울버햄튼에서 보여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그동안 첼시에서 19번을 달고 뛴 선수는 메이슨 마운트, 디에고 코스타, 타미 에이브러햄, 디에고 코스타, 뎀바 바 등이 있다.

사진=네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