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대도 OK' 꼭 이적하고 싶습니다!...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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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는 리버풀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마마르다슈빌리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그는 1~2년 동안의 임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본머스는 그의 영입에 열려 있다. 이후 그는 리버풀의 새로운 골키퍼가 될 것이다. 에이전트는 현재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발렌시아에 머물러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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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는 리버풀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마마르다슈빌리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그는 1~2년 동안의 임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본머스는 그의 영입에 열려 있다. 이후 그는 리버풀의 새로운 골키퍼가 될 것이다. 에이전트는 현재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발렌시아에 머물러 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획이 전해졌다. 로마노는 14일 "마마르다슈빌리를 향한 리버풀의 잠재적인 플랜은 명확하다. 그는 본머스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날 것이다. 마마르다슈빌리는 본머스에서 활약한 후, 2025년 리버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리버풀의 계획과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제 모든 것은 구단의 뜻에 달려있다"라고 밝혔다.
마마르다슈빌리의 가장 큰 특징은 어마어마한 키다. 2m에 달하는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팔길이 또한 일반 골키퍼들에 비해 훨씬 길다. 키가 크면 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서 낮게 깔리는 슈팅은 물론 높게 뜨는 공중볼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조지아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21년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전반기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후반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발렌시아의 No.1으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엔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3-24시즌에도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3번의 클린 시트를 올렸다.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조지아 대표로 출전한 마마르다슈빌리. 튀르키예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스페인과의 16강까지 모두 선발로 나왔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선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유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수준급 No.2를 원하는 토트넘 훗스퍼가 그의 상황을 주시했으며 바이에른 뮌헨도 마누엘 노이어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그를 고려했다.
현 시점에선, 리버풀 이적이 유력하다. 리버풀은 알리송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그를 낙점했고 협상을 전개했다. 마마르다슈빌리 역시 리버풀 합류에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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