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땡잡았네!'...英 매체, "어린 선수에게 손흥민 같은 멘토 전 세계 어디에도 없어"..."PL에서 모든 것을 해낸 선수"

박윤서 2024. 8.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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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는 손흥민의 존재가 양민혁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부트룸'은 "양민혁은 이미 완벽한 멘토를 가지고 있다. 영국에 처음 도착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양민혁에겐 손흥민이라는 완벽한 멘토가 있다. 손흥민은 PL에서 모든 것을 해낸 선수이다"라며 "어린 선수를 이끄는 것에 있어 손흥민보다 더 좋은 선수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양민혁이 열심히 노력해 올바르게 성장한다면 앞으로 토트넘의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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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영국 매체는 손흥민의 존재가 양민혁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양민혁에게 토트넘에서 성공하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라며 양민혁은 1월에 토트넘에 도착할 예정이고 유망한 선수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 "강원FC 소속 한국인 윙어 양민혁이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을 거쳐 팀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양민혁은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양민혁은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3번째 토트넘 소속 한국인 선수가 되었으며 역대 K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프리미어리그(PL) 직행 최연소 타이틀을 지닌 선수가 됐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가 배출해 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이다. 그는 고등학교를 채 졸업하지 않은 어린 나이에도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소속팀 강원 FC를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양민혁은 주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윙어 임에도 K리그 26경기에 나와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득점, 도움 두 가지 측면 모두 리그 내 상위 10등 안에 드는 기록이며 공격 포인트로 환산 시 리그 6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에 시즌 진행이 한창인 시점에서 양민혁의 PL 진출설은 반복적으로 등장했고 결국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을 제외하고도 수많은 구단이 그에게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국내 팬들 사이에선 손흥민의 존재가 이적을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리고 지난달 토트넘행이 확정된 양민혁은 입단 인터뷰를 통해 이를 인정했다. 그는 "이적에 있어 PL 적응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는 손흥민 선수가 있어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손흥민은 한국의 주장이고 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의 생각 또한 다르지 않았다. '더부트룸'은 "양민혁은 이미 완벽한 멘토를 가지고 있다. 영국에 처음 도착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양민혁에겐 손흥민이라는 완벽한 멘토가 있다. 손흥민은 PL에서 모든 것을 해낸 선수이다"라며 "어린 선수를 이끄는 것에 있어 손흥민보다 더 좋은 선수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양민혁이 열심히 노력해 올바르게 성장한다면 앞으로 토트넘의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의 최신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손흥민은 "솔직히 말해 힘들 것이다. PL에서 살아남는 것이 전혀 쉽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언어와 문화, 피지컬적,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가족을 떠나는 것 등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탑 선수가 되기 위해선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겁을 주고 싶은 것은 아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다. 이런 조언들이야말로 양민혁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K리그에서 잘한 뒤 PL로 온 다해도 여기엔 항상 자리를 차지하길 원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러치포인트, 프로축구연맹

-'더부트룸'은 손흥민의 존재가 양민혁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매체는 손흥민 같은 멘토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보도
-손흥민은 최근 양민혁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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