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액주주 424만명…6개월 사이 42만명 감소

강태우 2024. 8. 15.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주'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6개월 사이 42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424만7천611명으로 작년 말 467만2천39명과 비교해 42만4천428명 감소했다.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20년 말 215만3천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6천351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데 이어 2022년 9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600만명 이후 감소세…"주가 부진 영향"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국민주'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6개월 사이 42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있지만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떠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424만7천611명으로 작년 말 467만2천39명과 비교해 42만4천428명 감소했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상반기 말(566만8천319명)과 비교하면 142만708명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7.66%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초 7만9천6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주가가 지난 3월 8만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주주 이탈이 가속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7천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20년 말 215만3천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6천351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데 이어 2022년 9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같은 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소액주주 수는 6월 말 기준 56만1천747명으로 작년 말(58만7천776명)과 비교하면 2만6천29명 줄었다.

burn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