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마 고개들 수 없는 광복절…尹, 일본 역사세탁에 앞장"

구진욱 기자 2024. 8. 15.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제79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 정책은 '굴종 외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차마 고개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다"며 "제 고향 안동이 낳은 이육사 선생이 생각난다. 3년 전 안동 도산면의 이육사문학관을 찾은 날, 선생의 동상 앞에서 다짐했다. 광복을 위한 선열의 넋이 빛바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였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민생에는 '거부권' 남발…역사의 전진 역행"
"이 정권의 몰역사적 굴종 외교·친일행보 멈춰 세우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8.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제79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 정책은 '굴종 외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차마 고개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다"며 "제 고향 안동이 낳은 이육사 선생이 생각난다. 3년 전 안동 도산면의 이육사문학관을 찾은 날, 선생의 동상 앞에서 다짐했다. 광복을 위한 선열의 넋이 빛바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였다"고 적었다.

이어 이 후보는 "우리 운명을 우리 손으로 결정하자는 존엄한 광복의 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의 강한 의지, 어렵게 회복한 주권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한다는 열망이 있었기에 경제강국이자 국방강국,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민생에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에는 앞장서 '퍼주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며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행보를 멈춰 세우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