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독립운동’ 김성재 선생 등 121명 독립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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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쿠바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김성재 선생 등 12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합니다.
보훈부에 따르면, 쿠바 이민 2세인 김성재 선생은 1930~40년대 쿠바에서 재미 한인 독립단체인 '대한인국민회'의 쿠바 마탄사스(Matanzas) 지방회 서기, 아바나(Havana) 지방회 청년부장, 쿠바 한인 독립운동 단체 '재큐한족단' 서문 정서기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인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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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쿠바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김성재 선생 등 12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합니다.
보훈부에 따르면, 쿠바 이민 2세인 김성재 선생은 1930~40년대 쿠바에서 재미 한인 독립단체인 ‘대한인국민회’의 쿠바 마탄사스(Matanzas) 지방회 서기, 아바나(Havana) 지방회 청년부장, 쿠바 한인 독립운동 단체 ‘재큐한족단’ 서문 정서기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인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습니다.
부친 김치일 선생도 대한인국민회에서 활동했으며 2015년 건국포장을 받았습니다.
보훈부는 재큐한족단 단장이었던 이종헌 선생, 멕시코와 쿠바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김상준 선생에 대해서도 포상합니다.
2월 한국과 쿠바 수교에 맞춰 쿠바 지역 독립운동가를 발굴한 결과라고 보훈부는 설명했습니다.
1907년부터 경남 거창·전북 무주에서 항일 활동을 위한 군수품을 모집했던 박익성 선생, 1938년 서울에서 독립 필요성을 역설한 이종세 선생, 1909년 미국 하와이에서 활동한 고덕화 선생, 1919년 경기 양주에서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원순본 선생을 비롯한 원주 원씨 일가 11명 등도 포상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광복절에 포상되는 121명 중 38명은 건국훈장, 10명은 건국포장, 73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습니다.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습니다.
훈장·표창은 제79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 주관 기념식장에서 후손에게 전달됩니다.
정부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1949년부터 올해까지 1만 8,13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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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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