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AI, 4,300만 달러 투자 유치… ‘협력적 AI 경제 구축’ 목표

분산형 블록체인 플랫폼 사하라 AI(Sahara AI)가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과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의 공동 주관으로, 약 4,300만 달러(약 57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지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이지스 벤처스(Aegis Ventures), 매트릭스 파트너스(Matrix Partners), 다오5(dao5), 긱카르텔(Geekcartel), 노마드 캐피탈(Nomad Capital), SCB 10X, 캐노니컬 캐피탈(Canonical Capital),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포사이트 벤처스(Foresight Ventures), 디스퍼전 캐피탈(Dispersion Capital), 알럼나이 벤처스(Alumni Ventures), 탄젠트 벤처스(Tangent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최근 AI의 발전 및 활성화에 따라 저작권을 비롯해 개인정보 보호, 자원 접근, 경제적 불균형 등 윤리적 문제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하라 AI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글로벌 전문가들로 구성된 AI 전문팀을 확장하고, AI 블록체인 성능 향상 및 개발자 생태계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하라 AI는 지난 2023년 4월, 미국 남가주대학교(USC) 교수인 비버티(Viterbi9 공과대학 조기경력직 교수인 션 렌(Sean Ren)과 전 바이낸스랩스 투자 이사 타일러 조우(Tyler Zhou)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분산형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AI 자산의 소유권 및 출처를 중시하며, 모든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보안성을 비롯해 공정성 및 접근성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설립 이후, 짧은 시간 가파르게 성장한 사하라AI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모더슨 그룹(Motherson Group), 스냅(Snap) 등 35개의 주요 기술 혁신 기업 및 연구 기관으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사하라 AI는 최근 관련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관계자들이 AI 자산 소유권을 보호받고, 공헌도에 따라 공정하게 보상 받을 수 있는 솔루션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또한 사하라 AI 랩스(labs)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안전한 제어 권한 및 저작권 보호를 제공, 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한 AI 경제 육성 추진하여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공정하게 인정받고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사하라 AI는 모더슨 그룹(Motherson Group) 부회장 락쉬 바만 세갈(Laksh Vaaman Sehgal)을 비롯해 앤트로픽(Anthropic) 연구 과학자 로한 타오리(Rohan Taori), 누스 리서치(Nous Research) 공동 창립자 테크니움(Teknium), 투게더 AI(Together AI) CEO 비풀 프라카시(Vipul Prakash), 미드저니(Midjourney) 창립 멤버 엘비스 장(Elvis Zhang) 등 AI 산업 및 관련 학계의 역량 있는 전략적 엔젤 및 고문들과 협력하고 있다.

판테라 캐피탈의 제너럴 파트너 로렌 스테파니안(Lauren Stephanian)은 “판테라는 중앙 집중형 관리 없이 개인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분산형 AI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라며 “사하라 AI 플랫폼은 이러한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모두가 미래의 협력적, 윤리적, 오픈 AI 경제 구축 등 AI기 보유한 모든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랩스는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영향을 창출할 잠재력을 지닌 Web3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이자 바이낸스 랩스 책임자인 이 허(Yi He)는 “사하라 AI가 분산형 AI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도하며, 모든 사람이 더 투명하고 안전하며 접근 가능한 AI의 미래를 재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쁩니다” 라고 전했다.

사하라 AI 공동 설립자 션 렌(Sean Ren)은 “우리의 목표는 AI의 미래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접근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급변하는 AI 중심 세계에서 강력하고 분산된 출처 인프라의 필요성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투자유치와 같이 투자자들과 파트너들의 지원을 확대하여 모든 사용자가 AI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하라AI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사하라 AI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