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페르난드스, 맨유와 2027년까지 재계약

정희돈 기자 2024. 8. 15. 09: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브루누 페르난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인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팀과 2027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맨유는 페르난드스와 2027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맨유는 덧붙였습니다.

포르투갈 국적인 페르난드스는 우디네세,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등에서 뛰다가 2020년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왔습니다.

맨유 소속으로 234경기에 출전해 79골 67도움을 기록한 그는 2022-2023시즌 리그컵 우승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함께 했습니다.

지난해 여름부터는 해리 매과이어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도 차며 선수단을 이끄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페르난드스는 "수뇌부, 에릭 텐하흐 감독과의 논의를 통해 모두가 향후 몇 년 동안 트로피를 위해 싸우고자 얼마나 굳게 결심했는지 분명해졌다"면서 "미래가 얼마나 긍정적인지 확인할 수 있었고, 팀을 끌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맨유에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의 책임감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고, 이 놀라운 클럽을 대표하는 데에 어느 정도 헌신과 열망이 필요한지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페르난드스는 "이미 여기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보냈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순간을 더 보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