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열대야 21일째 지속…1994년·2018년과 함께 '역대 최장'

장광일 기자 2024. 8.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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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폭염특보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대야 현상도 21일 연속 나타나며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부산 지역엔 최저 기온이 26.5도 이상으로 유지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의 폭염특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도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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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10일째 폭염경보가 이어진 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녹음공원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지역에 폭염특보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대야 현상도 21일 연속 나타나며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부산 지역엔 최저 기온이 26.5도 이상으로 유지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열대야가 가장 길었던 때는 1994년과 2018년으로서 당시에도 21일간 이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달 25일부터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의 폭염특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도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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