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PGA투어 일정 발표, LIV골프와 합병논의는 멀기만

김경호 기자 2024. 8. 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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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을 비롯한 PGA 투어 선수들이 15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 골프장에서 퍼트 연습을 하고 있다. PGA 투어는 이날 2025년 새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멤피스|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39개 대회로 구성된 2025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LIV골프와의 합병 등을 두고 사우디국부펀드(PIF)와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적어도 내년에는 각자의 길을 간다는 의미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PIF와의 협상은 매우 복잡한 논의”라며 양측이 PGA투어 엔터프라이즈 영리법인에 대한 투자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계속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이 성사되고 이를 반영한 일정으로 시즌을 치르는 것은 2026년 또는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는데 동의했다.

PGA투어가 15일 발표한 2025 시즌은 개막전 더 센트리(1월)를 비롯한 8개 시그니처 대회와 4대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8개 풀필드 대회, 3개 플레이오프 대회, 5개 가을시리즈 대회로 치러진다.

2024 파리 올림픽이 중간에 배치됐던 것만 제외하면 올해 일정과 2025시즌 일정에는 큰 차이가 없다. 올시즌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을 비롯해 약 70명만 출전해 노컷대회로 진행되는 8개 시그니처 대회로는 더 센트리,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지정됐다. 계약이 종료된 웰스 파고 대신 새 후원사가 합류하면서 이름이 바뀐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이다.

한국기업 CJ가 개최하는 CJ컵 바이런 넬슨은 5월 첫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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