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美쳤다' SD, 7연승→패→3연승! 후반기 23G 19승 4패 승률 0.826…피츠버그 3연전 스윕, 김하성·배지환 '동반 결장'
피츠버그는 10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29)의 소속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마친 후 맞이한 후반기 들어 연승을 여러 차례 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배지환이 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8-2로 크게 이겼다.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1회말 3점을 뽑아냈고, 2회 1점을 더했다. 3회에도 4점을 올리며 8-0으로 달아났다. 이후 피츠버그에 2실점했으나 대세에 전혀 지장은 없었다.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루이스 아라에스, 잭슨 메릴, 데이비드 페랄라, 타일러 웨이드가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등판한 마르틴 페레스가 5.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5패)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9승 53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승전고를 울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7연승 후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에 6-7로 지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나 13일부터 15일까지 피츠버그를 상대로 모두 이기며 다시 3연승을 신고했다.
후반기 승률 0.826를 마크했다. 23경기에서 무려 19승을 올렸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달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0-7로 졌다. 하지만 다음날 클리블랜드에 7-0으로 설욕했고, 7연승을 내달렸다.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11일 마이애미전까지 다시 7연승을 거뒀다. 후반기에만 7연승 두 번, 3연승(진행 중) 한 번, 2연승 한 번을 적어냈다.
◆ 샌디에이고 후반기 성적
15일 vs 피츠버그 8-2 승리
14일 vs 피츠버그 3-0 승리
13일 vs 피츠버그 2-1 승리
12일 vs 마이애미 6-7 패배
11일 vs 마이애미 9-8 승리
10일 vs 마이애미 6-2 승리
9일 vs 피츠버그 7-6 승리
8일 vs 피츠버그 9-8 승리
7일 vs 피츠버그 6-0 승리
5일 vs 콜로라도 : 10-2 승리
4일 vs 콜로라도 : 3-2 승리
3일 vs 콜로라도 : 2-5 패배
1일 vs 다저스 : 8-1 승리
7월 31일 vs 다저스 : 6-5 승리
7월 29일 vs 볼티모어 6-8 패배
7월 28일 vs 볼티모어 9-4 승리
7월 27일 vs 볼티모어 6-4 승리
7월 26일 vs 워싱턴 3-0 승리
월 25일 vs 워싱턴 12-3 승리
7월 24일 vs 워싱턴 4-0 승리
7월 22일 vs 클리블랜드 2-1 승리
7월 21일 vs 클리블랜드 7-0 승리
7월 20일 vs 클리블랜드 0-7 패배
한편, 이날 경기에서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하성과 배지환 모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10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 샌디에이고에 6번이나 지면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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