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두근 통증→6경기 풀이닝에 연장 2번이나, 김하성 하루 푹 쉬었다…SD 시리즈 싹쓸이, 배지환 결장

신원철 기자 2024. 8.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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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속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는데, 한국인 선수들은 모두 결장했다.

삼두근 부상 후 최근 6경기에서 두 차례 연장전을 포함해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던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15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는 15일 경기 전까지 2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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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속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는데, 한국인 선수들은 모두 결장했다. 삼두근 부상 후 최근 6경기에서 두 차례 연장전을 포함해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던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15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은 왼손 선발투수 상대로 벤치에서 대기하다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3이닝 만에 8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하면서 피츠버그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같은 날 콜로라도 로키스를 11-4로 꺾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같은 69승 53패 승률 0.566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번시드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김하성도 배지환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배지환은 플래툰 기용 방침에 따라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는 왼손투수 마틴 페레스였다. 배지환은 올해 21경기에 출전했으나 왼손투수를 상대한 경기는 단 5경기에 불과하다. 왼손투수를 만났을 때 성적은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4번이나 당했다.

▲ 김하성

김하성은 휴식이 필요했다. 그는 지난 7일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가 삼두근 통증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했다. 8일에는 교체 출전해 연장 10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고, 그 뒤로도 교체 없이 모든 경기 모든 이닝을 소화했다.

샌디에이고는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연장 10회 경기를 펼쳐 피로도 관리가 필요했다. 김하성이 최근 5경기 17타수 6안타 타율 0.353으로 살아나고 있었지만 벤치에 남겨뒀다. 15일 경기에는 타일러 웨이드가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웨이드는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김하성의 자리를 메웠다.

샌디에이고는 1회 터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선제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루이스 아라에스와 주릭슨 프로파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가 찾아온 가운데 크로넨워스는 미치 켈러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스위퍼를 잡아당겨 비거리 348피트(약 106.1m)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속 108.2마일(약 174.1㎞) 라인드라이브가 그대로 담장을 넘었다.

2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2사 후 웨이드의 중전안타로 공격을 이어간 뒤 아라에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 4-0이 됐다.

3회에도 장타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볼넷에 이어 1사 1, 2루에서 잭슨 메릴이 시즌 5호 3루타를 터트렸다. 다음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는 우중간 홈런으로 8-0을 만들었다.

▲ 샌디에이고 마틴 페레스.

마운드에서는 선발 페레스가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승을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페레스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페레스는 지난해 12월 피츠버그와 1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가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는 15일 경기 전까지 2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96이다. 샌디에이고는 페레스를 선발로 내세운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 왼쪽부터 샌디에이고 외야수 데이비드 페랄타, 잭슨 메릴, 브라이스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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