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태 "'야꿍이' 벌써 키 168㎝ 중1…코딩하는 과학영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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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②에 이어> '간암 투병'이라는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었던 데는 결국 가족의 힘이 컸다.
"출연 계약서를 안 쓰면 안 하겠다고 하더라고요.(웃음) 배우를 하고 싶어 해요. 둘째는 생긴 것도 저와 똑같고 말솜씨가 뛰어나요. 17일에 '가족여행' 대본 리딩인데 벌써 신이 났어요.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벌써 학교에 소문이 다 났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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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낸 배우 김정태…영화 '가족여행'으로 감독도 도전
<【인터뷰】 ②에 이어> '간암 투병'이라는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었던 데는 결국 가족의 힘이 컸다. 늘 지지해주는 아내와 착하고 사랑스러운 두 아들 지후와 시현. 가족 이야기를 꺼내자, 배우 김정태는 수다쟁이가 됐다.
"인터뷰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여수에 가기로 했어요. 여수에서 태권도 대회가 있는데 제가 거기 홍보대사거든요. 둘째와 행사에 참여한 뒤에 시간을 보내고 올라오려고요. 귀염둥이들을 빨리 만나 뽀뽀해 줘야죠."
'야꿍이'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첫째 지후는 벌써 중학교 1학년이다. 벌써 키가 168㎝지 자랐다. 지후는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언어 감각이 있어 6개 국어를 구사하는 '영재'로도 유명했다.
"지후는 지금은 과학 영재가 돼서 주말마다 부산의 어느 대학교 전자공학과에 가서 수업을 들어요. 코딩을 하거든요. 컴퓨터 프로그램이 다 영어인데 애가 영어를 잘하니까 빨리 습득하더라고요. 하도 유튜브만 보고 컴퓨터만 해서 아빠가 혼내려고 하는데 알고 보면 혼을 못 내요.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뭔가를 만들고 있는 거니까.(웃음)"
행여 팔불출로 보일까, 김정태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모르죠. 뭐. 불량 청소년이 될 수도 있어요. 아들들한테 '불량 청소년 될 거면 미리 얘기해'하고 말하기도 해요. 저의 이런 교육법, 얼마나 괜찮습니까?"
5학년인 둘째 시현은 아빠의 재능을 빼닮았다. 연기를 하고 싶어 한다고. 아빠가 연출하는 '가족여행'에 아빠가 연기할 캐릭터의 아역을 하기로 했다. 이미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는 데뷔했다. 김정태는 지능적인 아들이 캐스팅 제안에 출연료부터 먼저 물어보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출연 계약서를 안 쓰면 안 하겠다고 하더라고요.(웃음) 배우를 하고 싶어 해요. 둘째는 생긴 것도 저와 똑같고 말솜씨가 뛰어나요. 17일에 '가족여행' 대본 리딩인데 벌써 신이 났어요.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벌써 학교에 소문이 다 났대요."
김정태는 현재는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지만, 조만간 매니지먼트 회사를 세울 계획도 세우고 있다. 본업인 연기도 하고, 시집도 내고 연출도 하고, 거기에 회사 설립까지. 많은 변화가 있는 올해는 그에게 무척 중요한 해이지 않을까.
"특별히 중요한 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건 없어요. 그저 매해가 감사하고 소중해요. 오늘 해야 할 것에 대해 차곡차곡 생각하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됐어요. 의도한 건 없죠. 토니 블랙스톤(Toni Braxton)의 '렛 잇 플로우'(Let It Flow)라는 노래가 있어요. 그 노래의 제목처럼 감사하면서 그냥 흐름에 맡기는, 그런 거예요. 열심히 해보는 거죠."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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