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박주현에 충격 비주얼 공개…"니가 나한테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아?" [완벽한 가족]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최예빈이 박주현에게 자신의 과거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가족'에서는 이수연(최예빈)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졌다.
이날 이수연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최선희(박주현)에게 다가가 "너한테 할 말이 있어서. 잠깐 괜찮아?"라고 물었다. 최선희는 놀란 채로 "응"이라고 답한 후 이수연의 뒤를 따라갔다.
이수연은 외진 공터로 최선희를 이끌었다. 이어 "너한테 꼭 말해둬야 하는 게 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선희가 "뭔데?"라고 묻자 이수연은 "내가 다쳐서 입양 못 갔다고 했지? 어디를 얼만큼, 왜 다쳤을까?"라고 질문했다.
최선희가 어리둥절한 채 "어?"라고 묻자 이수연은 한숨을 쉰 후 가발을 벗었다. 가발을 벗은 이수연의 머리카락은 반 밖에 남지 않았고, 화상을 입은 두피가 일그러져있었다. 이를 확인한 최선희는 깜짝 놀라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이수연은 "봐. 화상은 치료비가 많이 들어. 그러니 이런 꼴이 된 애를 누가 입양해가겠어?"라며 싸늘하게 웃었다. 최수연은 여전히 깜짝 놀랐고, 이수연은 그에게 다가가 "이 화상을 왜 입었을까? 가르쳐줄까? 니가 나한테 무슨 죄를 지었는지"라고 속삭였다.
뒤이어 이수연은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잊을 수가 없어. 그날은 내가 입양가기로 한 전날이었거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어린시절 수연의 입양 사실을 접한 최선희는 "수연이도 가버리면 나 혼자만 남는구나"라며 혼잣말을 하더니 이수연이 선물로 준 성냥을 키려고 하다 잘 되지 않자 상자 채로 두고 자리를 떠났다.
최선희가 자리를 뜬 후 성냥에 불이 붙었고, 이로 인해 보육원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수연은 "나는 아침 일찍 양부모가 데리러 올 거니까 원래 자고 있던 방과 다른 방에서 자고 있어서 도망치는 게 늦었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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