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배지환 동반 결장...샌디에이고, 피츠버그 10연패 몰아넣으며 스윕 달성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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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10연패 수렁에 밀어넣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시리즈 최종전 8-2로 크게 이겼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피츠버그의 배지환, 두 선수는 모두 선발 제외됐다.

피츠버그 타자들이 기록한 39번의 스윙중 12개가 헛스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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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10연패 수렁에 밀어넣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시리즈 최종전 8-2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69승 53패 기록했다. 반대로 피츠버그는 10연패 수렁에 빠지며 56승 64패로 주저앉았다. 10연패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샌디에이고가 스윕을 달성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피츠버그의 배지환, 두 선수는 모두 선발 제외됐다. 두 사람이 선발 제외된 배경은 약간 달랐다.

김하성은 휴식 차원의 제외였다. 경기 전날 이미 휴식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휴식 뒤 18연전에 들어가는 일정을 앞두고 휴식을 준 것.

마이클 A. 테일러,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 등에게 출전 시간을 내주고 있는 배지환은 좌완 마틴 페레즈와 매치업을 고려해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스위치 히터 두 명 포함, 선발 전원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마틴 페레즈는 이전 소속팀 피츠버그 상대로 호투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승패는 초반에 갈렸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1회부터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를 두들겼다.

1회 무사 1,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고, 2회에는 2사 1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타구를 중견수 테일러가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다 뒤로 빠뜨리며 1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잭슨 메릴이 우측 파울라인 안쪽 살짝 떨어지는 타구로 3루타를 만들었고, 데이빗 페랄타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방점을 찍었다.

켈러는 이날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 기록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95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조이 바트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선발 페레즈는 마치 자신을 트레이드한 팀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 피츠버그 타선을 제압했다. 5 1/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8탈삼진은 시즌 최다.

5회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와 3회, 4회 두 명씩 주자를 내보냈으나 모두 잔루 처리했다. 피츠버그 타자들이 기록한 39번의 스윙중 12개가 헛스윙이었다.

6회 조이 바트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1-1 카운트에서 낮게 던진 체인지업을 바트가 잘 퍼올렸다.

지난 두 경기 득점권에서 17타수 1안타에 그쳤던 피츠버그 타선은 이번에는 기회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1회와 3회, 4회 득점권 찬스를 날렸다. 모두 2아웃 상황이었다.

9회초 제대로된 기회가 찾아왔다. 아드리안 모레혼을 상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이날은 득점권 8타수 2안타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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