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손 작은 논란 해명…“요리는 정량만큼, 잔반 처리 부담 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8. 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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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 요리는 정량만큼, 잔반 처리 부담이 커다고 토로했다.

유재석이 차승원의 요리에 대해 "양이 적어서 빈축을 샀다"고 웃으며 지적하자, 차승원은 "매번 커뮤니티에서 그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나도 참 억울하다. 사람들이 '손이 그렇게 작냐', '쇠도 씹어 먹을 장정들인데 양이 왜 그렇게 적냐'고 하더라"며 "이번에는 정말 많은 양을 준비했다. 토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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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 요리는 정량만큼, 잔반 처리 부담이 커다고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7회에는 배우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은 유재석과 같은 정형외과를 다니고 있다며 최근 겪고 있는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삼시세끼’ 촬영에 참여했다. 촬영 중 감자 캐기를 하다가 무거운 감자 박스를 들어 올리면서 팔꿈치에 무리가 갔다”며 엘보 통증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차승원의 요리 실력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유재석이 “평소에도 요리를 자주 하냐”고 묻자, 차승원은 “요리를 안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매일 하지는 않는다”며 “지인이 ‘삼시세끼’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진짜 직접 요리하는 것이냐, 맛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거짓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옆에서 셰프들이 조언을 해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재석이 차승원의 요리에 대해 “양이 적어서 빈축을 샀다”고 웃으며 지적하자, 차승원은 “매번 커뮤니티에서 그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나도 참 억울하다. 사람들이 ‘손이 그렇게 작냐’, ‘쇠도 씹어 먹을 장정들인데 양이 왜 그렇게 적냐’고 하더라”며 “이번에는 정말 많은 양을 준비했다. 토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차승원은 자신이 요리 양을 줄인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사실 해진 씨와 나는 소식하는 편이다. 내가 보기엔 많은 양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그 솥이 너무 커서 양을 맞추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남은 음식은 다 버려야 한다”며 “최소화하려고 양을 줄이는 것일 뿐, 내가 손이 작아서 음식을 적게 주는 게 아니다. 그건 나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난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크게 웃으며 “흑색선전”이라는 표현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차승원은 이어서도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풍족하고 풍요롭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촬영 중 잔반 처리에 대한 부담이 크다. 더군다나 38도의 폭염 속에서 불 앞에서 요리하는 것은 정말 지옥 같다”며 “팔꿈치도 아픈데 웍 하나에 25㎏씩 되는 무게를 들고 요리하다 보니, 엘보가 더 악화된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차승원은 “사람들이 풍족하게 먹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양을 적절히 준비할 생각이지만, 버리는 음식 없이 정량만큼만 할 계획이다. 결국 나의 길은 내가 정하는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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