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야당 불참…與 "친일 선동"

최유나 2024. 8. 15.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전 10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경축식이 열립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친일 뉴라이트 인사'라면서 이번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고, 별도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광복회를 비롯한 37개 독립운동단체는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광복회원과 독립운동가 유족, 관련 기념사업회 및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광복회는 별도 행사 열기로…"정부의 친일 편향적 정책에 항의"
與 "국정 흔들기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진정한 매국"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 태극기가 설치돼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오늘(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전 10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경축식이 열립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친일 뉴라이트 인사'라면서 이번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고, 별도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광복절에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기념식이 따로 열리는 건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광복회를 비롯한 37개 독립운동단체는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광복회원과 독립운동가 유족, 관련 기념사업회 및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광복회는 자체 기념식 개최에 대해 "정부의 친일 편향적인 정책에 항의하고 일제 극복과 함께 자주독립을 되찾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 주최로 효창공원 내 삼의사 묘역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전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단체장 및 시·구 의원 35명이 13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광복회와 야권이 김 관장 사퇴를 요구하며 따로 기념식을 갖는 것은 광복절 의미를 퇴색시키는 '친일몰이' 정치 공세라며 정부 주최 경축식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곽규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 흔들기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진정한 매국"이라면서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국민 갈라치기 '친일팔이',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