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광복군 창설의 주역' 조성환을 만나다…'보통리 달빛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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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 '보통리 고택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인 보통리 고택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고 음악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보통리 고택 달빛음악회'를 기획했다"며 "관객들에겐 음악과 고택의 멋을 두루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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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앞서 전통문화예술 무료체험 이벤트도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여주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 '보통리 고택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독립운동가 조성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청사(晴蓑) 조성환(1875~1948) 선생은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광복군 창설에 크게 공헌했다. 여주 보통리 고택은 조성환 선생의 생가터로 알려져 있다.
이 음악회에는 가야금·해금·대금·피리 등으로 구성된 국악 실내악 단체인 여민(與民)을 비롯해, 소리꾼 정초롱·이재훈, 래퍼 아이삭스쿼브, 보컬 류영욱·박신영, 이야기꾼 오채원 등이 출연한다.
정초롱·이재훈은 '광복군가', '희망가', 창작 판소리 '조성환가' 등을 들려준다. 아이삭스쿼브는 '청사' 힙합 랩을, 류영욱·박신영은 '독립군가'를 선보인다. 여민은 영화 '명량' OST의 수록곡 '출정',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아리랑' 연곡을 연주한다.
음악회에 앞서 오후 6시부터 7시 20분까지 '보통리 고택 부채' '오방색 매듭 팔찌'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전통문화예술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총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데, 80명은 여주시청 홈페이지와 여민 블로그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나머지 20명은 공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인 보통리 고택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고 음악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보통리 고택 달빛음악회'를 기획했다"며 "관객들에겐 음악과 고택의 멋을 두루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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