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결국 장기 계약을 맺을 것!"…1년 계약 연장 후 장기 계약 추진→레전드 대우 받는다, 단 손흥민이 원할 경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나고,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초 손흥민 종신 계약, 역대급 계약 등의 전망도 나왔지만, 현지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일단 1년 계약 연장으로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년 계약 연장 조항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1년 계약 연장으로 시간을 번 뒤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거라는 예상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o The Lane And Back'은 "2026년까지 손흥민의 계약 연장은 도움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주요 선수의 이탈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도전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공격 축구를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이를 위해 손흥민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토트넘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축이 됐고, 그의 존재가 없는 토트넘은 상상할 수도 없다. 일단 1년 계약 연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당장 손흥민 이탈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골키퍼, 토트넘 선배 폴 로빈슨도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손흥민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손흥민이 레전드 대우를 받으며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빈슨은 'Tottenham News'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선수다. 그는 클럽에 잘 맞고, 훌륭한 사람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잘 맞는다. 다른 클럽에서 손흥민이 축구를 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적어도 영국에서는 말이다. 손흥민이 프리시즌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는 것을 보면, 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을 할 것이다. 더 오래 계약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는 손흥민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즉 손흥민이 원한다면, 손흥민이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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