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집계 ‘K 인디음악 청취순위’ 1위 미국 2위 대만 3위는?···韓 인디음악 ‘Indie Korea(인디 코리아)’로 리브랜딩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대표적인 한국 인디 플레이리스트 ‘In The K-Indie’를 ‘Indie Korea(인디 코리아)’ 로 새롭게 선보였다.
14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2017년에 공식 론칭된 스포티파이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In The K-Indie’는 전 세계 청자들에게 국내 인디 음악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널리 알려왔다.
스포티파이는 플레이리스트를 ‘인디 코리아’로 새롭게 단장하고 한국 인디 음악의 개성과 매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인디 코리아 리브랜딩 디자인 작업에는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기조측면’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기조가 참여했다. 김기조 디자이너는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너마저’ 등 국내 대표 인디 아티스트의 음반 디자인을 진행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리브랜딩을 기념해 인디 코리아 플레이리스트와 관련된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했다. 현재 4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디 코리아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7년간 4300 곡 이상의 한국 인디 음악과 1600명이 넘는 한국 인디 아티스트를 전 세계 스포티파이 청자들에게 소개해왔다.
또 해당 플레이리스트의 월간 스트리밍 횟수는 2017년 이후 약 150% 증가했으며, 이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가장 많이 청취한 지역은 미국,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캐나다, 베트남 순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리스너들이 이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처음 청취하는 한국 인디 음악을 발견한 횟수는 2023년 한 해에만 230만 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한국 인디 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스포티파이 대표 한국 인디 플레이리스트를 ‘인디 코리아’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인디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인디 코리아 플레이리스트 리브랜딩을 기념해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와 십센치(10CM)가 함께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playlist takeover)를 진행한 바 있다.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는 아티스트가 스포티파이 공식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의 일부를 직접 큐레이팅하는 스포티파이만의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플레이리스트 클립스를 통해 장기하, 잔나비, 이승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여러 인디 아티스트와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의 특별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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