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4명 낳겠다고, 연년생 목표” 도라에몽 아기방 공개(신랑수업)[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심형탁이 2세 계획과 함께 도라에몽 아기방을 공개했다.
8월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7회에서는 임신한 아내 사야가 일본 친정으로 휴식을 취하러 간 사이 샘 해밍턴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조언을 받는 예비 아빠 심형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입덧하는 사야를 공항까지 배웅하고 홀로 귀가한 심형탁은 곧장 소파에 드러눕곤 "우와 자유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다 정신차린 심형탁은 "자유긴 무슨 자유냐, 슬프다"고 말을 바꿔놓고도 실실 새어나오는 웃음을 막지 못했다.
이런 심형탁의 집에는 곧 2015년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 친해진 동갑내기 샘 해밍턴이 방문했다. 심형탁보다 먼저 아이를 두 명이나 키운 육아 선배 샘 해밍턴은 새복이 태몽이 뱀이라는 말에 "그럼 아들이라고 좀 의심할 수 있겠다"고 말했고, 심형탁은 "원래는 딸이 갖고 싶었는데 요즘엔 아들 갖고 싶더라"며 반색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딸 낳으면 정말 딸바보 된다. 내 주변 딸 있는 아빠들은 다르더라"며 딸 찬양론을 펼쳤고, 이승철도 "딸은 다르다. 미안하지만 아들 있는 집 보면 '고생 많네'한다"며 공감했다. 이수지, 문세윤 역시 동의하는 바였다.
심형탁은 2세 계획도 고백했다. "난 와이프 때문에 셋을 생각하고 있다. 사야의 목표가 기본이 셋, 넷까지 생각하고 있어서"라고. 샘 해밍턴은 좋은 생각이라며 "몇 주 전 가족끼리 푸껫 여행 갔다. 앞에 둘이 가고 나는 와이프랑 뒤에 가는데 윌리엄이 벤틀리 어깨에 어깨동무를 시도했다. 벤틀리가 '하지 마'라고 하더라. 그런데 어느순간 둘이 손 잡고 걸어가고 있더라"며 "이건 아이가 혼자 있으면 불가능하다. 또 외동이면 너무 엄마, 아빠한테 기대는 게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승철도 "둘은 있어야 한다"고 권했다. 그는 "원이가 크니까 놀아줄 애를 꼭 같이 다녀야 하더라. 여행 다니든 뭐하든 연년생이나 형제가 있으면 둘이 논다"며 심형탁에게 무조건 많이 낳으라고 조언했고 심형탁은 빼지 않고 "연년생으로 낳을 생각"이라고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던 중 샘 해밍턴은 "집 상태 보니까 이제 끝났다. 소파부터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육아를 하기엔 천 재질 소파는 좋지 못하다는 것. 테이블도 너무 낮아 아이가 기어오르기 딱 좋았다. 샘 해밍턴은 매트를 바닥 전체에 깔 것과 고가의 물건은 전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보관할 것을 충고했다.
본격적으로 집을 둘러보기 시작한 샘 해밍턴은 심형탁의 덕질방을 보자마자 "이 방은 없애야 한다. 한 10년 동안 그렇게 유지해야 한다"며 폐쇄 조치했다. 심형탁은 이에 "진짜 아기 방이 있다"며 샘 해밍턴을 운동기구로 가득찬 헬스방으로 이끌어 모두가 말문이 턱 막히게 만들더니 "그래서 오늘 너랑 이 방을 치울 거야"라며 샘 해밍턴을 집에 부른 진짜 이유까지 고백했다. 샘 해밍턴은 "넌 정말 나쁜 XX"라면서도 "여기까지 왔는데 안 도와주기도 그렇다"며 결국 일손을 보탰다.
두 사람의 손을 통해 헬스방은 원래 의도대로 화사하고 깜찍한 도라에몽 방으로 환골탈태 했다. 심형탁은 이 방의 비화도 공개했다. "사야와 사귀지 않았는데도 '사야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 방을 만들어줘야지'하고 그때부터 구상해서 만들었다"는 설명이었다. 다만 샘 해밍턴은 "김칫국물부터 마셨냐"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샘 해밍턴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깨끗해진 방에 홀로 누운 심형탁은 "에몽아. 이제 내가 아빠가 된다. 작년에 결혼한다고 에몽이랑 통화했는데 이제 내가 아빠가 된다.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 나한테 좋은 친구가 되어줬던 것처럼 우리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 내가 가족을 만들고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옆에서 지켜줘"라고 부탁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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