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 “영화 통편집 시사회서 보고 20분 울면서 걸어” 무명배우 설움 (아빠하고)[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8. 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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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이 무명배우로서 힘들었던 때로 갑작스런 분량 축소, 통편집을 말했다.

8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영이 무명배우의 아픔을 말했다.

장광이 "왜 그렇게 된 거냐"고 묻자 장영은 "5회차 나오기로 현장에서 당일날 바뀌고 말도 만지지도 못했다. 그럴 거면 배우를 쓰지 않아도 됐다. 결국에는 무술팀이 말 타는 걸 찍었다. 내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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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장영이 무명배우로서 힘들었던 때로 갑작스런 분량 축소, 통편집을 말했다.

8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영이 무명배우의 아픔을 말했다.

장영은 “8개월 승마를 배우고 그 차를 타고 문경 내려가서 대기하고 있는데 5회차인 줄 알고 말을 탔는데 현장 가니까 1회차로 바뀌었다고 하더라. 거기서 기분이 상해도 알겠습니다 했는데 감독님이 얼굴 가리라고 뭐를 씌웠다”고 속상했던 경험을 말했다.

장광이 “왜 그렇게 된 거냐”고 묻자 장영은 “5회차 나오기로 현장에서 당일날 바뀌고 말도 만지지도 못했다. 그럴 거면 배우를 쓰지 않아도 됐다. 결국에는 무술팀이 말 타는 걸 찍었다. 내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장광은 “이 배역을 하느라고 일주일에 두세 번 내려가서 말을 탔다. 엉덩이가 다 까진다. 배역이 호위무사라서 한 손으로 달리면서 칼을 휘둘러야 해서 6개월 열심히 했는데 상황이 바뀌었다. 얼굴까지 씌우고. 좌절하는 것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 1회 나오고 마스크 씌우고”라며 아들의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여기에 장영은 “학원에서 애들 가르칠 때 제자 동생을 데리고 시사회장에 갔다. 크게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내 원샷을 내가 알고 있는데 통편집이 됐다. 인물을 지웠다. 정권이 바뀌고 예민해서. 20분 동안 울면서 걸었다. 그 때도 그만두자는 마음보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캐스팅 됐다가 엎어진 것도 두 번 겪고 나니까 그만해야 하나 이 생각을 많이 했다. 그 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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