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식 자랑 스티커’ 2100명 발부받아…“학벌주의 편승” vs “불법 아닌데 왜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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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부금을 모으는 서울대발전재단이 최근 '서울대 학부모'임을 나타내는 차량 스티커를 홍보물로 발급하고 있다.
고가 아파트나 백화점·면세점 VIP 스티커 같은 '과시용 상징'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까지 2100명이 '서울대 자식 자랑 스티커'를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대 측은 "자녀 학적 인증을 거쳐 무료로 학부모들에게 스티커를 발급하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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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부금을 모으는 서울대발전재단이 최근 ‘서울대 학부모’임을 나타내는 차량 스티커를 홍보물로 발급하고 있다.

고가 아파트나 백화점·면세점 VIP 스티커 같은 ‘과시용 상징’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까지 2100명이 ‘서울대 자식 자랑 스티커’를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대 측은 “자녀 학적 인증을 거쳐 무료로 학부모들에게 스티커를 발급하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했다.
서울대 로고와 함께 ‘프라우드 패런트(Pround Parent·자랑스러운 부모)’ ‘아임 맘(I’m Mom)’ ‘아임 대드(I’m Dad)’라는 문구가 영어로 표기됐다. 발급 비용은 무료다.
학부모 연락처 등 정보를 수집, 서울대 기부금 모금을 위한 판촉물이라고 서울대는 설명했다.
서울대 안팎에선 “학벌주의에 편승한 천박한 구별 짓기 아니냐” 같은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자식 자랑이 불법도 아닌데 왜 난리인지 모르겠다”“의원 배지, 대기업 사원증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상징” “부모가 자기만족을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인가”라는 반응도 나왔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자녀 키워서 서울대 보내느라 고생하셨고, 또 감사하다’는 뜻이 담긴 기념품”이라며 “미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등 유명 대학에서도 이 같은 스티커를 만든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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