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보건소장에 전국 첫 한의사 임용
배상철 2024. 8. 1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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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보건소장에 전국 최초로 한의사가 채용됐다.
의사로 한정됐던 보건소장 자격을 한의사와 치과의사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한의사 보건소장 임명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속초시는 속초시보건소장에 한의사 박중헌(49·사진)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3일자로 보건소장 자격을 의사로 한정한 지역보건법이 개정되면서 문호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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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공석… 市, 박중헌 소장 임명
지역보건법 개정 이후 자격 확대
지역보건법 개정 이후 자격 확대
강원 속초시보건소장에 전국 최초로 한의사가 채용됐다. 의사로 한정됐던 보건소장 자격을 한의사와 치과의사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한의사 보건소장 임명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속초시는 속초시보건소장에 한의사 박중헌(49·사진)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2일자로 박씨를 신임 보건소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박 신임 보건소장은 속초고,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상지대 한의과대학에 입학해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개원의로 활동하다 10여년 전부터 속초에서 한의원을 운영해왔다.
박 신임 보건소장은 공모지원 동기에 대해 “지역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선 지난해 9월 시는 당시 보건소장이 사임한 이후 지원자가 없어 후임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3일자로 보건소장 자격을 의사로 한정한 지역보건법이 개정되면서 문호가 넓어졌다.
속초=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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