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경기' 레전드, 결국 결별...토트넘X웨스트햄이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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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 로베르토가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 훗스퍼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자유계약(FA)이 된 로베르토를 영입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 아직 큰 진전은 없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역시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임을 가져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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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지 로베르토가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 훗스퍼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자유계약(FA)이 된 로베르토를 영입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 아직 큰 진전은 없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역시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임을 가져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로베르토.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0-1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이후, 단 한 번도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지 않았으며 매 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았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슈퍼스타들의 그늘에 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통산 성적은 373경기 19골 43어시스트.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출전 시간도 자연스레 줄었고 부상까지 겹치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4년 여름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던 로베르토. 바르셀로나를 로베르토와 결별할 생각이었다. 물론 그는 18년 동안 머문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호르디 길 기자는 "로베르토는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계약 연장에 대한 의견을 표명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물론 흥미로운 제안이 온다면, 이적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팀에 남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최우선 목표는 바르셀로나 잔류다"라고 전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있을 때만 하더라도, 로베르토의 잔류 가능성은 충분했다. 사비 감독은 로베르토의 공헌을 인정하며 그의 잔류를 원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이 떠나면서 로베르토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결국 팀을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그렇게 그는 FA 상태가 됐다.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는 로베르토. 현재 토트넘과 웨스트햄을 비롯해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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