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흐트-마즈라위까지 텐 하흐와 재회...완전 아약스 유나이티드다! 맨유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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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아약스 출신들이 늘어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포함한 맨유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여름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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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아약스 출신들이 늘어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포함한 맨유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라스무스 호일룬,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 디오고 달롯,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데 리흐트, 마즈라위, 안드레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좋은 축구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 신화를 작성했다. 비록 토트넘 훗스퍼에 패하며 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아약스는 돌풍의 팀에 등극했다. 당시 데 리흐트, 마즈라위, 오나나 등이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을 데려왔다. 리산드로, 안토니를 아약스에서 영입했다. 리산드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안토니는 9,500만 유로(약 1,4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그에 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래도 맨유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시즌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빠르게 변화를 주면서 안정화를 찾았다. 맨유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며 UCL로 향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여름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더해줬다. 호일룬, 메이슨 마운트, 오나나 등 텐 하흐가 필요로 하는 선수들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발밑이 좋은 골키퍼를 원했고 오나나가 맨유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맨유는 실망스러웠다. 시즌 내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UCL 조별리그에서 4위로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강팀의 모습이 사라졌고 맨유는 8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론까지 나왔지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맨유는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여름에도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제자들을 품었다. 맨유는 센터백 보강을 추진했고 레니 요로가 왔다. 하지만 요로가 3개월 부상을 당하면서 맨유는 데 리흐트를 영입했다. 데 리흐트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
맨유는 풀백 자원도 보강했다.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고 맨유는 마즈라위를 데려왔다. 마즈라위는 백업 자원으로서 괜찮은 선수다.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루크 쇼가 또 부상을 당했고 마즈라위가 공백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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