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으로 13년' 목표가 뭐겠어..."우승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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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목표는 '우승'이다.
케인은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새 시즌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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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의 목표는 '우승'이다.
케인은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새 시즌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골도 골이었지만, 그는 우승을 하고 싶었다. 케인은 "나는 계속해서 골을 넣고 팀을 돕고 싶다. 하지만 메인 목표는 타이틀을 따내는 것이다. 우리는 뮌헨을 다시 우승 팀으로 돌려놓아야만 한다. 그것이 내 목표이자, 클럽의 목표다.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훌륭한 코치진이 있고 신선한 에너지가 있으며 훈련에서 높은 강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를 경기에서도 보여야 한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새로운 감독 밑에서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할 지 정말 기대된다. 우리는 많은 공을 소유하고,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내게 있어, 그것이 완벽한 방식이다. 나는 많은 기회를 얻고, 그 중 몇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명실상부 201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2011-12시즌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이후, 임대를 거쳐 2013-14시즌부터 정식 스쿼드에 올랐다.
이때부터 프리미어리그(PL)는 케인 천하였다. 케인은 매 시즌 20골 이상씩 꾸준히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에서만 통산 280골을 넣으며 역대 최다 득점왕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213골을 넣어 앨런 시어러에 이어 역대 득점 2위에 자리했다. 득점왕도 여러 차례 수상했고 2020-21시즌엔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수상했다.
하지만 그런 케인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트로피. 케인은 2010-11시즌 레이튼 오리엔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약 13년 동안 트로피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기회는 있었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당시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었고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2016-17시즌엔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리그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이어갔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케인은 UEFA 유로 2016부터 꾸준히 메이저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승을 한 적은 없다. 유로 2016에선 16강에서 탈락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4강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했다. 유로 2020에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이탈리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8강에서 프랑스에 무너졌다. 유로 2024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스페인에 패하며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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