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엠폭스 확산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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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에서 확산되고 있는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고 이같은 결정했다.
WHO는 지난 2002년 엠폭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7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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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에서 확산되고 있는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고 이같은 결정했다.
WHO는 지난 2002년 엠폭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7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PHEIC는 WHO의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태세'로 PHEIC가 선언되면 연구, 자금 조달, 국제 공중보건 조치 및 협력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러한 발병을 막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공조 대응이 분명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엠폭스 바이러스(Clade 1)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산되기 시작한 후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등장하면서 부룬디, 케냐, 르완다, 우간다 등 주변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을 포함해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 7000건 이상의 엠폭스 의심 사례와 51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0% 증가한 수치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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