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전망치 ‘안정적’ 상향… 무디스 “수익-현금흐름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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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4일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하고 전망치를 기존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부문 경쟁력에 힘입어 최근 수익과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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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4일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하고 전망치를 기존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부문 경쟁력에 힘입어 최근 수익과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서버용 DDR5 등 D램과 기업용 낸드인 eSSD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또 앞으로도 SK하이닉스가 1년 이상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자본적 지출(CAPEX)이 늘어도 부채는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앞선 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도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BBB’로 상향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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