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석 OCI 前 의장, 상반기 보수 247억 받아
류정 기자 2024. 8. 15. 00:49
오너 1위는 신동빈 롯데 회장
올 상반기 국내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오너 기업인은 롯데지주 등 7개 계열사에서 117억8900만원을 받은 신동빈 롯데 회장으로 14일 집계됐다. 박정원 두산 회장(96억1000만원), 박지원 두산 부회장(81억6000만원), 조원태 한진 회장(64억5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계열 분리를 추진 중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효성에서 퇴직금 172억원 등 총 194억9200만원을 받았다.
전문경영인 중에는 백우석 OCI홀딩스 전 의장이 퇴직금 242억여 원을 포함해 247억8773만원을 받아 기업인 통틀어 1위였다. 1979년 입사해 1990년 임원으로 승진, OCI를 종합화학그룹으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스톡옵션을 행사한 113억원 등 총 117억8900만원을 받았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오랜 수행 비서였던 방수명 전 한화솔루션 사장은 퇴직금 58억원 등 71억8100만원을 수령했다. 증권가에선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담이사가 44억3700만원을 받아 샐러리맨 신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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