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 전투기 프랑스서 비행 중 충돌로 추락…조종사 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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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라팔 전투기 2대가 운항 중 공중에서 충돌해 14일(현지시각) 추락했다.
AFP에 따르면 프랑스 공군은 이날 프랑스 북동부 콜롱베레벨 상공에서 라팔 전투기 2대가 충돌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라팔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 사례는 드물다.
2009년 9월 라팔 기체 2대가 시험비행을 마치고 샤를 드골 항공모함으로 귀환하던 중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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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프랑스 라팔 전투기 2대가 운항 중 공중에서 충돌해 14일(현지시각) 추락했다.
AFP에 따르면 프랑스 공군은 이날 프랑스 북동부 콜롱베레벨 상공에서 라팔 전투기 2대가 충돌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체는 북동부 생디지에 공군기지에서 출격했다고 한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조종사 중 한 명이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여전히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탈출에 성공한 해당 기체 조종사와 달리 다른 기체에 탄 조종 교관과 조종견습생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파트리스 보노 콜롱베레벨 부시장은 "오후 12시30분께 큰 소리가 들렸다"라며 "이는 초음속 비행에서 발생하는 소닉붐(음속폭음)이 아니라 이상한 타악기 소리에 가까웠다"고 증언했다.
공대공, 공대지 타격을 비롯해 정찰, 핵탄두 운반 등 다목적 운용이 가능한 라팔 전투기는 프랑스의 주력 전투기다.
라팔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 사례는 드물다.
2007년 12월 조종사가 방향감각을 상실로 인한 라팔 제트기 첫 추락 사고가 보고됐다. 2009년 9월 라팔 기체 2대가 시험비행을 마치고 샤를 드골 항공모함으로 귀환하던 중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르코르뉘 장관은 프랑스군이 지난 1월 라팔 기체 42대를 추가 주문해 2027년 인도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프랑스군은 라팔 기체를 현재까지 230대 이상 주문했다.
그리스, 크로아티아,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인도네시아는 라팔 전투기를 구매해 운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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