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故 이선균의 연기 자체에 관심 가져주길"[TF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재명이 세상을 떠난 故(고) 이선균을 추억했다.
먼저 유재명은 "'행복의 나라'가 박태주를 연기한 이선균을 보면서 잠시 우리가 잊고 있었지만 '정말 좋은 배우였지'라는 걸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복의 나라' 개봉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선균 언급
"'정말 좋은 배우였지'라는 걸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
유재명은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개봉을 앞둔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카페에서 <더팩트>와 만나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개인적으로 이선균 배우에 대해서 절제하고 이선균이라는 배우의 연기에 관해 많은 관심과 접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먼저 유재명은 "'행복의 나라'가 박태주를 연기한 이선균을 보면서 잠시 우리가 잊고 있었지만 '정말 좋은 배우였지'라는 걸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그는 작품 속 이선균의 활약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유재명은 "박태주는 가장 고통스러운 인물이다. 자신의 죽음부터 조국과 가족 그리고 동료에 관한 딜레마에 빠진 인간이 스스로의 의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변호하려는 변호인에게 하는 연기의 디테일이 좋았다"며 "어려운 연기였다고 생각한다. 동시대를 살았던 배우로서 '나라면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지점이 가슴을 더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이를 두고 너무 칭찬해 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작품은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이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유재명은 10.26 사건 합동수사단장이자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산하기관장 내정자에게 고가 선물 수수 의혹
- 검사 탄핵 청문회서 '권익위 간부 사망' 설전…증인들 무더기 불참
- 제3자 변제안·사도광산 등…尹정부의 친일 일방통행 논란들
- '김경수 복권' 정치권 파장은…野 '일단 환영'하지만
- "돈도 없이 돈 갚겠다고?" 티메프, 이달 말까지 투자 확보 '사활'
- '8·8부동산대책' 환영 vs 반발…국회 통과 가능할까
- "2.7억 과실인데 100억 내놓으라니" DB글로벌칩 손배 청구에 하청업체 '휘청'
- 김지석♥이주명, 열애 인정…띠동갑 커플 탄생
- [친구들! 모여라③] 故 김민기 '학전', 아이들 위한 '아르코꿈밭극장'으로
- 우 의장 "日 사도광산 등재 동의한 尹정부 태도 굴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