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끝내기 홈런으로 키움 역전승!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한 방
최대영 2024. 8.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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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1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키움은 2-1로 승리하며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한동안 KIA의 리드 속에 진행되었지만, 8회 키움이 반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이 KIA 7번째 투수 정해영의 직구를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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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1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키움은 2-1로 승리하며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경기는 KIA의 선취점으로 시작됐다. 2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쪽으로 떨어지며 2루타가 되었고, 이어 이우성의 내야 땅볼로 주자가 3루에 진루했다. 최원준이 내야를 관통하는 적시타를 터뜨려 KIA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는 한동안 KIA의 리드 속에 진행되었지만, 8회 키움이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김태진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박주홍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득점권에 주자를 두게 되었다. 이주형의 강습 타구가 1루수 이우성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우전 안타가 되었고, 김태진이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되었다.
경기는 마지막 9회로 접어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이 KIA 7번째 투수 정해영의 직구를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최주환은 시즌 10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키움의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훌륭한 피칭을 펼쳤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대신 9회 등판한 주승우가 KIA 타선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번 경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 중 1만6천석이 모두 팔리는 매진 사례가 발생했으며, 키움은 올 시즌 11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키움의 짜릿한 역전승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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