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끝내기 홈런! 키움, 만원 관중에 짜릿한 승리 선물…홍원기 감독 “최주환 벼락같은 홈런으로 경기 끝냈다”

최민우 기자 2024. 8.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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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승리에 기뻐했다.

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AI 타이거즈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의 시즌전적은 49승 61패가 됐다.

한편 키움은 15일 경기에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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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감독이 끝내기 홈런을 친 최주환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끝내기 홈런을 친 최주환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승리에 기뻐했다.

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AI 타이거즈전에서 2-1로 이겼다. 9회말 최주환이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승리로 키움의 시즌전적은 49승 61패가 됐다.

키움은 뒷심을 발휘했다. KIA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던 키움은 8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태진이 2루 방면 내야 안타, 박주홍이 볼넷을 얻어 출루해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주형이 친 타구가 1루수 이우성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갔고, 2루에 있던 김태진이 홈을 밟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 최주환 ⓒ곽혜미 기자
▲ 최주환 ⓒ곽혜미 기자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최주환이 호쾌한 홈런을 날렸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이 KIA 마무리 정해영의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주환의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홈런이 나왔다.

마운드도 KIA 강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그리고 이어 등판한 김동욱(1이닝 무실점)과 주승우(1이닝 무실점)도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후 홍원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8회 이주형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최주환의 벼락같은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며 집중력을 발휘한 타자들을 칭찬했다.

▲ 후라도 ⓒ곽혜미 기자

이어 “후라도가 1선발답게 좋은 투구를 펼쳤다. 추격하는 상황이었지만 에이스의 역투 덕에 흐름을 넘기지 않을 수 있었다. 이어 나온 김동욱과 주승우도 무실점으로 맡은 이닝을 잘 책임졌다”며 투수들에게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는 1만 6000명의 만원 관중이 찾아왔다. 올 시즌 11번째 고척돔 매진이다. 키움은 만원 관중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홍원기 감독은 “끝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께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키움은 15일 경기에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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