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입양 안 된 이유 "박주현 때문에 두피 화상" '섬뜩'('완벽한 가족')

조나연 2024. 8. 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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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최예빈 분)과 박주현(최선희 분)의 관계가 밝혀졌다.

최선희가 성냥으로  보육원에 불이 나게 했고, 그 일로 인해 이수연만 보육원을 빠져나오지 못해 두피 화상을 당했던 것.

 결국 입양이 예정되어 있던 이수연은 두피 화상으로 인해 입양을 못 가게 되었고, 대신 최선희가 입양을 가게 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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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KBS2 '완벽한 가족'


이수연(최예빈 분)과 박주현(최선희 분)의 관계가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KBS2 '완벽한 가족'에서는 같은 보육원 출신인 최선희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이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선희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본 이수연(최예빈 분)은 "거지 같다. 하지 마라. 실패할 거다"라고 만류했다. 그런 이수연에게 박경호는 "너 혹시 선희 좋아하냐"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사진 = KBS2 '완벽한 가족'

이수연의 문제집을 갖다주러 간 최선희는 박경호 집에 들어가는 이수연을 발견했고, 집에서 나는 비명 소리에 이끌려 박경호의 집에 들어섰다. 

박경호의 집에서 만난 최선희가 달갑지 않은 이수연은 "넌 여기 왜 온 거냐고. 보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약속을 안 지켜서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냐"며 칼을 들이댔다. 

최선희에게 칼을 들이대며 이수연은 "내 인생 이렇게 된 거 다 너 때문이다"고 소리쳤다. 이수연이 최선희를 찌르려고 하자 박경호가 최선희를 감싸 안으며 대신 칼에 찔렸다.

이수연은 학교에서도 줄곧 최선희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어폰을 끼고 있어 자신의 말을 듣지 못하자 이수연은 "안 들리냐고. 돈 좀 빌려달라"라며 소리쳤고, 이를 본 박경호는 최선희 대신 돈을 들고 이수연을 찾아갔다. 

지폐를 이수연에게 건네며 박경호는 "내가 이 돈을 너한테 줘야 하는 지 알려주겠다. 선희 괴롭히지 마. 나 가만 안 있는다"고 경고했다. 이수연은 "선희가 그래? 자기 괴롭혔다고?"고 따졌다. 

박경호가 "그건 알 거 없고, 돈 필요하면 나한테 얘기해라"고 말하자 최예빈은 박경호에게 돈을 던지며 주먹을 날렸다. 최선희에게 이수연은 "내가 거지로 보이냐. 재수 없다"며 이수연을 원망했다. 

사진 = KBS2 '완벽한 가족'


이수연에게 박경호는 "내가 잘못했다. 내가 오해했고, 주제넘었고, 그래서 너 마음 상하게 했다. 미안해"고 사과했고, 이에 이수연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선희를 짝사랑하는 지현우(이시우 분)에게 이수연은 "너 선희 좋아하냐. 다 보인다. 고백해봤어?"고 물었다. 지현우는 최선희를 안 좋아한다고 부정하며 "선희랑 경호네 집은 우리 집과 레벨이 다르다. 선희네 아버지는 유명한 변호사고, 경호네 아버지는 유명한 화가다. 우리 집은 그냥 평범한 세탁소다"고 얘기했다. 

이수연은 "자식이 부모를 골라서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세탁소가 어떠냐. 부모로 밀리니까 시작도 안 해본다는 거냐. 밀릴 부모도 없는 보육원 출신은 연애는 생각도 하면 안 되겠다"고 말했다. 

최선희가 다니는 학원을 찾아간 이수연은 "너한테 할 말이 있다"며 외진 곳으로 최선희를 데려갔다. 이수연에게 최선희는 "내가 다쳐서 입양 못 갔다고 했지. 어디를 얼만큼 왜 다 쳤을까"라며 화상 당한 상처를 보여줬다. 

이수연은 "화상은 치료비가 많이 든다. 이런 꼴이 된 애를 누가 입양하겠냐. 이 화상 왜 입었을까? 가르쳐 줄까? 네가 나한테 무슨 죄를 지었는지"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수연은 "잊을 수가 없다. 그 날은. 내가 입양 가기 전날이었거든"라며 보육원 시절을 회상했다. 최선희가 성냥으로  보육원에 불이 나게 했고, 그 일로 인해 이수연만 보육원을 빠져나오지 못해 두피 화상을 당했던 것. 

당시 상황에 대해 이수연은 "나는 아침 일찍 양부모가 데리러 올 거니까 원래 자던 방이 아닌 다른 방에서 자고 있어서 도망치는 게 늦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입양이 예정되어 있던 이수연은 두피 화상으로 인해 입양을 못 가게 되었고, 대신 최선희가 입양을 가게 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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