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충희 지사 유품, 전쟁기념관서 만난다

박수찬 2024. 8. 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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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청산리전투의 영웅인 홍충희 지사(1876~1946)의 독립운동 자료를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홍 지사의 막내딸 홍기옥 여사와 가족들이 지난 13일 전쟁기념관에 기증한 독립운동 관련 유물은 11점이다.

홍 지사가 친필로 작성한 독립운동 약력, 청산리전투 약기, 편지, 가족사진 등이다.

유물은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전쟁역사실 내 독립운동 관련 전시에 활용되며, 전쟁기념관 오픈아카이브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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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전투에 중대장으로 참전
유가족, 친필 편지 등 11점 기증
전쟁기념사업회는 청산리전투의 영웅인 홍충희 지사(1876~1946)의 독립운동 자료를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홍 지사의 막내딸 홍기옥 여사와 가족들이 지난 13일 전쟁기념관에 기증한 독립운동 관련 유물은 11점이다.
홍충희 지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의 가족사진.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홍 지사가 친필로 작성한 독립운동 약력, 청산리전투 약기, 편지, 가족사진 등이다. 친필로 작성한 독립운동 약력과 청산리전투 약기(간략하게 적은 기록)엔 당시 전투상황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사업회는 전했다.

유물은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전쟁역사실 내 독립운동 관련 전시에 활용되며, 전쟁기념관 오픈아카이브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홍 지사는 1920년 김좌진·서일·이범석 등과 북로군정서를 창설해 김좌진 장군 휘하 보병중대장으로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청산리전투에 2중대장(대대장 대리)으로 참전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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