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또? 파우메이라스 18세 노린다!"…엔드릭 다음 주자→이번에는 수비수다→현대 축구에 가장 이상적인 DF 찬사

최용재 기자 2024. 8. 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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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레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빅토르 레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브라질 역대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는 엔드릭이 드디어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제2의 펠레', '제2의 호나우두'라 불리는, '슈퍼신성' 엔드릭. 지난 2022년 12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으나, 기다려야 했다. 18세가 될 때까지. 지난 7월 엔드릭은 18세가 됐고,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엔드릭의 전 소속팀은 브라질의 SE 파우메이라스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종 승리로 끝나기는 했지만 엔드릭 영입 전쟁은 뜨거웠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등이 원했다. 그렇지만 적극적인 움직임, 가장 높은 이적료 덕에 레알 마드리드가 품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16세 공격수에게 3260만 파운드(567억원)를 지불하며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확정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파우메이라스 사랑은 엔드릭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또 한 명을 레이더에 넣었다. 엔드릭과 같은 2006년생. 18세다. 이번에는 수비수다. 주인공은 빅토르 레이스.

그는 2016년 파우메이라스 유스에 입단한 후 2024년 1군에 올라섰다. 186cm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수비수,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다. 레이스에 눈독을 들이는 유럽 빅클럽들이 많다. 하지만 엔드릭처럼,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레이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파우메이라스 주전으로 올라선 18세 수비수 레이스는 곧 유럽으로 진출할 것이 확실하다.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레이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이스는 파우메이라스 유스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여러 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2023년 남미 U-17 챔피언십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엔드릭/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레이스는 위치 선정과 전술적 지능이 매우 뛰어난 수비수다. 그는 오른발잡이고, 어떤 수비 시스템에서도 잘 적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볼에 대한 기술적 능력 역시 갖추고 있다. 공중 결투와 세트피스도 강점이다. 1군 경기에서 벌써 2골이나 넣었다. 패스력도 빼어나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레이스는 95% 이상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간단히 말해 수비를 잘 하는 수비수, 또 공격을 시작할 때 매우 활용도가 높은 수비수다. 현대 축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수비수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영국의 가디언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 50인 안에 레이스의 이름을 넣었다. 이 명단에 팀 동료였던 엔드릭도 있었다.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레이스 역시 유럽으로 가는 건 시간문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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