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외동이라 혼자 놀아, 그네 밀어준 母 힘 없어 짠해” (아빠하고)

유경상 2024. 8. 14.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담비가 처음으로 모친과 함께 그네를 타며 한을 풀었다고 말했다.

마침 놀이터에서 노는 부녀지간을 본 손담비는 "외동이라 어릴 때 혼자 놀았다"며 "부모님이 그네를 밀어주거나 한 적이 없다. 혼자 논 기억이 많아 왜 날 안 챙겨주지? 방치?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상처를 받았을 거다. 부러웠으니까. 어린 나이에는 나름대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손담비가 처음으로 모친과 함께 그네를 타며 한을 풀었다고 말했다.

8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 모녀가 한강을 찾아갔다.

손담비는 모친과 함께 한강에 간 것이 처음, 모친은 한강을 간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 마침 놀이터에서 노는 부녀지간을 본 손담비는 “외동이라 어릴 때 혼자 놀았다”며 “부모님이 그네를 밀어주거나 한 적이 없다. 혼자 논 기억이 많아 왜 날 안 챙겨주지? 방치?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상처를 받았을 거다. 부러웠으니까. 어린 나이에는 나름대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모친에게 “저랬으면 좋겠다 이 정도다. 보기 좋다 이 정도”라고 말했고, 모친도 “나도 놀아준 기억이 한 번도 없다. 너 데리고 놀이터를 간 적이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친은 딸이 그네를 타자 밀어줬고 손담비는 “오늘 내 한이 풀리는 날”이라며 좋아했다. 손담비 모친은 “그네를 밀어준 기억이 없다. 그게 마음에 항상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시간이 가도록 그거 하나 못 해줬나”라며 후회했다.

손담비는 “그것도 너무 짠했다. 힘이 너무 없으니까. 어릴 때랑 다르다. 오버랩이 된다. 어릴 때는 제가 작고 엄마가 성인이니까 쌩쌩 밀어줬을 텐데 지금은 너무 연약한 엄마가 돼 밀어주려는 모습이, 그것도 너무 짠해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