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는 것도 쉽지 않다...‘과도한 연봉 요구로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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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알미론의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무산됐다.
1994년생, 파라과이 국적의 공격수 알미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향한 것은 지난 2019년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4일(한국시간) "양 구단 간의 합의가 완료됐지만 알미론과 에이전트가 과도한 연봉을 요구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뉴캐슬 역시 그를 잔류시키는데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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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미겔 알미론의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무산됐다.
1994년생, 파라과이 국적의 공격수 알미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향한 것은 지난 2019년이었다. 자국 리그 세로 포르테뇨, MLS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거쳐 성장한 그는 뉴캐슬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합류와 동시에 기회를 부여받으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것이 전부였다. 또한 2년 차였던 2019-20시즌, 42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기록에 성공했으나 리그에서는 4골에 그치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물론 반등의 여지는 있었다. 2022-23시즌 전반기에 들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뉴캐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40경기 11골 4도움. 후반기에 접어들며 힘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PL 입성 후 첫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올려놓았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2023-24시즌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직전 시즌의 기세는 온데간데없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5경기 5골 3도움. 뉴캐슬 역시 7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을 떠나는 듯 보였다. 행선지는 MLS의 샬럿 FC.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를 포함해 여러 유력 기자들이 알미론의 MLS행을 일제히 보도하며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7년간의 동행을 끝맺고 미국 무대로 돌아가는 알미론. 갑작스레 협상이 결렬되며 잔류에 가까워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4일(한국시간) “양 구단 간의 합의가 완료됐지만 알미론과 에이전트가 과도한 연봉을 요구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뉴캐슬 역시 그를 잔류시키는데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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