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삼시세끼 손 작아 빈축에 억울 “이번에도 양 그대로”(유퀴즈)

서유나 2024. 8.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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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손이 너무 작아 논란을 산 것에 억울해하며 그 이유를 해명했다.

이때 유재석이 "요리 하는데 양이 적어서 빈축을 샀잖나"라고 웃으며 얘기 꺼내자 차승원은 "제가 하도 그 얘기를 많이 들어서 나 진짜. 그 얘기가 매 커뮤니티마다 매번 나온다. '손이 어떻게 그렇게 작냐. 쇠도 씹어 먹을 장정들인데'(라고 하더라). 내 요번에 아주 많이 했다. 나 이번에 아주 많이 했다. 이번에 아주 토할 정도로 했다"고 발끈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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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차승원이 손이 너무 작아 논란을 산 것에 억울해하며 그 이유를 해명했다.

8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7회에는 배우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승원은 최근 엘보가 안 좋아 유재석과 같은 정형외과에 다니고 있다며 "얼마 전 '삼시세끼'를 갔다왔다. 감자 캐는 게 있었다. 감자 박스를 들다가 엘보가…"라고 토로했다.

차승원의 요리 실력도 언급됐다. 유재석이 평소에도 요리를 하냐고 묻자 차승원은 "요리 안 하지는 않는다. 하긴 한다. 어떤 분이 저와 친한 분인데 문자가 왔다. '삼시세끼' 간다는 얘기 들으시고 '진짜 만드시는 거예요? 맛있어요?'라고 해서 '보는 눈이 많아요. 거짓말로 할 수 없어요'라고 했다. 많은 분들이 옆에 셰프들이 포진돼 조언을 해줄 거라고 하는데 (아니다). 요리는 평소에도 하는데 매일 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때 유재석이 "요리 하는데 양이 적어서 빈축을 샀잖나"라고 웃으며 얘기 꺼내자 차승원은 "제가 하도 그 얘기를 많이 들어서 나 진짜. 그 얘기가 매 커뮤니티마다 매번 나온다. '손이 어떻게 그렇게 작냐. 쇠도 씹어 먹을 장정들인데'(라고 하더라). 내 요번에 아주 많이 했다. 나 이번에 아주 많이 했다. 이번에 아주 토할 정도로 했다"고 발끈해 말했다.

이어 "사실 해진 씨하고 저는 약간 소식한다. 저는 많이 준다고 준다. 문제는 그 솥이 크잖나. 거기 가득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남으면 다 버린다. 최소화하려고 양을 줄이는 거지 제가 뭐 주기 싫어서 손이 요따만해서 이건 사실 아니다. 그건 나에 대한 마타도어"라고 호소했다. 유재석은 크게 웃으며 "흑색선전"이라고 바꿔 설명했다.

차승원은 해명을 이어갔다. 그는 "나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풍족하고 풍요롭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 잔반 처리가 만만치 않다. 그리고 더워 죽겠는데 38도 하는데 불이 막 거의 지옥이다. 볼케이도다. 웍을 가뜩이나 엘보도 아파 죽겠는데 웍 하나에 25㎏다. 그것 때문에 엘보도 사실 더 안 좋아졌을 수도 있다. 병원 갔다왔는데 안쪽 엘보가 잘 안 낫는단다"고 억울해하더니 "사람들은 풍족하게 먹는 모습이 즐거운가 보다. 그래서 요번에도 양 그래도 하려고 한다. 버리는 음식 없이 정량만큼. 저는 저대로 하겠다. 나의 길은 나의 길이니까"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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