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전 재산 4억원 사기 당해...월세부터 다시 시작”

이수지. 사진l유튜브 채널 ‘찹찹’

개그우먼 이수지가 매매 사기로 전 재산을 날렸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찹찹 Chop Chop’에는 ‘나는 김고은이 발톱을 버리면 이수지가 먹는다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뇌절자｜EP0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이수지는 “제가 정발산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집주인이 5억을 올려달라고 했다. 5억이 없다니까 3억을 올려달라고 했다. 3억도 없다고 하니 집을 나가라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파주에 집을 매매하러 갔다. 전 재산 4억을 몰빵했다. 대출해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자’라는 마음이었는데, 사기였다. 내가 아무 권한이 없는 시행사 대표에게 돈을 준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피해 금액 4억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법원에서 법정이자까지 얼마를 주라고 했는데 돈이 없다고 하니 끝났다. 월세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내가 우울증 같은 걸 모르는 사람인데 작년엔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에 가야 하나 싶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