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CPI, 연 2.9% 상승…다음달 금리인하 전망 높여

박병수 기자 2024. 8. 14.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 올라 연 2.9%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0.2% 상승, 연간 기준으로는 3.0% 상승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연 2.9% 상승은 연준이 다음달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입구. 2024년 8월 14일 촬영. AP 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 올라 연 2.9%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각) 이런 내용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이런 수치는 전문가 전망치와 크게 어긋나지 않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0.2% 상승, 연간 기준으로는 3.0% 상승이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6월 9.1% 상승을 정점으로 점차 내림세를 보여왔다. 이번에 발표된 연 2.9% 상승은 연준이 다음달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세목별로 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고, 전 달보다는 0.2% 상승했다. 이는 연간 상승률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