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8주년 맞은 '비디디', "팬들에게 수건 선물, 큰 생각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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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2라운드 DRX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9승 8패(0)를 기록했고, DRX는 시즌 14패(3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비디디' 곽보성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게 이긴 거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강동훈 감독이 계속 강조하는 기본기에 대해선) 저희 팀이 기복이 심하며 기본기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날 경기에 따라 컨디션이 좋았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거 같다"고 강조했다.
곽보성은 이날 데뷔 8주년을 맞아 경기 전 팬들에게 수건을 선물했다. 기존 선수들이 먹을 것을 주는 것과 달리 곽보성은 처음으로 수건을 선택했다. 그는 "제 의견보다는 에이전시인 쉐도우 코퍼레이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수건 선물은 해본 적이 없더라. 사실 큰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라운드 때는 뭔가 잘 안됐고 팀원들끼리 신뢰도 깨지다 보니 잘 안 풀렸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잘하는 팀을 이기다 보니 제 자신한테도 확신이 있다"며 "예전에는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 안 들고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곽보성은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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